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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세계
고영수 2026-02-27 추천 0 댓글 0 조회 14
[성경본문] 마태복음1:1-16 개역개정

1.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2.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고

3.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4. 람은 아미나답을 낳고 아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5.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6.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7. 솔로몬은 르호보암을 낳고 르호보암은 아비야를 낳고 아비야는 아사를 낳고

8. 아사는 여호사밧을 낳고 여호사밧은 요람을 낳고 요람은 웃시야를 낳고

9. 웃시야는 요담을 낳고 요담은 아하스를 낳고 아하스는 히스기야를 낳고

10. 히스기야는 므낫세를 낳고 므낫세는 아몬을 낳고 아몬은 요시야를 낳고

11.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에 요시야는 여고냐와 그의 형제들을 낳으니라

12.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에 여고냐는 스알디엘을 낳고 스알디엘은 스룹바벨을 낳고

13. 스룹바벨은 아비훗을 낳고 아비훗은 엘리아김을 낳고 엘리아김은 아소르를 낳고

14. 아소르는 사독을 낳고 사독은 아킴을 낳고 아킴은 엘리웃을 낳고

15. 엘리웃은 엘르아살을 낳고 엘르아살은 맛단을 낳고 맛단은 야곱을 낳고

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마태복음1:1-16)

 

1. 마태복음은 구약의 말라기 선지자 이후로 400여 년간의 침묵을 깨고 나온 말씀으로, 예수 그리스도는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구약 예언의 성취를 위해 오신 메시야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400년의 침묵을 깨고 나온 말씀치고는 의외로 족보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족보는 죄로 말미암아 타락하고 연약해지 인간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죄로 말미암아 타락한 인류를 향한 하나님 구원의 초청을 보여주는 복음의 역사입니다.

겉으로만 보면 누구는 누구를 낳고, 누구는 누구를 낳고, 낳고 낳고의 연속입니다.

그러나 이 예수님의 족보의 특징 중의 하나는, 마리아를 포함해서 여자가 5명이나 등장하는 것입니다. 원래 유대인의 족보는 여자 이름을 넣지 않으며, 인구조사에도 아이들과 여자들은 제외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런데, 마리아를 제외한 4명은 심각한 문제를 가진 여자들입니다.

다말은 시아버지를 속이고 그와 관계를 맺어 아이를 낳았고, 라합은 여리고 성의 창녀 출신이고, 룻은 초혼에 실패하여 재혼한 사람이고, 밧세바는 다윗 왕과 더불어 간통한 사람입니다.

당시 유대 사회에서는 돌로 쳐서 죽임을 당할 사람들입니다.

그런데도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여자들의 이름을 올린 이유가 무엇입니까?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예수께서 구원의 주(메시아)가 되시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든 죄인을 구원하실 구주가 되심을 말하는 것입니다.

십자가 복음은 멸시와 차별을 받는 죄인이나 여자나 어린아이조차도 구원의 대상이 되며,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존재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2. 그러므로 이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는 아브라함과의 언약에서 부터 시작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이르기까지, 그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주권적인 구속의 흐름을 보여주는 큰 역사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강조해야 할 분명한 사실 한 가지는 그들 모두는 철저한 죄인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무시하거나 외면하시지 않으시고, 마치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해골들이 선포되어진 하나님의 말씀에 부딪힘으로 큰 군대를 이루면서 다시 살아나듯이, 하나님은 그들을 부르시고, 그들을 구원의 도구로 사용하시며, 또한 열방의 구원을 위한 거룩한 못자리로 사용하신 것입니다.

세상에는 제 잘났다고 자랑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도덕적으로 문제가 많고, 인격에 심각한 장애가 있는 사람도 재물이 많거나 권력을 소유하거나 특별한 능력이 있으면 성공적인 인생, 행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하는데,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원래부터 그렇게 훌륭한 사람도 조상도 없고, 모두가 죄인이요 연약하고 허물이 많은 불쌍한 존재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십자가의 복음이 아니고는 누구도 소망이 없는 죄인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주님의 은혜를 입을 수 있으며, 누가 하나님의 사랑을 입을 수 있습니까?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자신을 낮추는 사람입니다.

 

3. 마태복음에 나오는 사람들은 두 가지 종류의 사람들입니다.

한쪽은 교만한 유대의 종교지도자들로, 늘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조목조목 비판하고 공격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독사의 자식들" (12:34)이라 하셨고, 세례 요한도 그들에게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진노가 임할 것이라 했습니다.

긍휼을 입기는커녕 심판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거지 바디매오 처럼 예수님을 향해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할 때에, 우리의 병든 몸과 마음이 치료받고 문제가 해결되고 구원을 얻게 되는 줄 믿습니다.

예수님의 족보 안에는 문제가 많은 여자들만이 아니라, 유대인들이 자랑할 만한 조상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다 죄인이고 허물이 많았고 불쌍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이 가장 신뢰하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조차도 원래는 우상 숭배자였고, 겁이 많아서 제 아내도 지켜내지 못했고, 하나님의 도우심이 아니었다면 제 아내마저 빼앗길 뻔했습니다.

그리고 100살이 가까워도 남들 다 낳는 아들 하나도 낳지 못했고, 100살이 되어서야 하나님의 도움으로 겨우 이삭을 낳았습니다.

다윗은 어떻습니까? 시골 목동 출신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왕이 되었고, 나중에는 가장 충성된 신하인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를 빼앗아 자기 아내로 삼고 우리야는 죽이고 말았습니다.

바로 이것이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 ,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람들이 바로 이 계보 안에 있는 예수님의 조상들이었습니다.

 

4. 그런데 하나님은 이렇게 듣기 부끄러울 정도로 허물이 많고 죄가 많은 이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든 이 사람들을 부르시고 구원의 도구로 사용하셨는가 하는 사실입니다.

그들도 허물이 많은 죄인이었고, 그들도 하나님의 구원이 필요했고, 그들도 하나님의 영원하신 사랑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겉으로 보면 연약하고 죄인들이며 단순한 낳고 죽고 낳고 죽는 단순한 반복처럼 보이지만, 이미 그 속에는 그들의 혈관 속에는 메시아의 시대를 열어 온 세상을 구원하는 메시야의 유전자가 흐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단순한 낳고 죽고 낳고 죽는 이 과정을 통해서, 마치 올림픽 경기장에서 많은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면류관을 쓸 승자를 가리는 릴레이 마라톤의 주자들처럼 힘을 다해 결승점을 향해 달리면서 그 배턴을 다음 세대에 이어가면서, 그렇게 낳고 죽고 낳고 죽고 하면서 메시아 되신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이른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실을 볼 때, 주님의 몸된 교회야말로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새 하늘과 새 땅, 영원한 하늘나라의 도성을 바라보고 믿음의 배턴을 우리 자녀들에게 넘기면서 달려가는 신앙의 경주자들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그러므로 잠시 잠깐 후면 우리의 한 세계는 지나가고 다음 세대가 오고, 그리고 또다시 새로운 세대가 오면서 이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를, 주님이 다시 오실 그날까지 이어 나갈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오를 뿐입니다.

누구는 누구를 낳고 죽고 낳고 죽고 또 낳는 이 반복이 결코 무의미한 반복이 아니라, 이것은 신앙의 계승이요 구속사의 대를 잇는 것이며, 우리의 삶 한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요 실존입니다.

 

5. 그러므로 비록 연약하고 허물 많은 죄인이지만, 주님의 은혜로 사함을 얻고 구원의 도구로 복음의 나팔수로 받은바 사명을 감당하는 바로 이것이야말로 참다운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인 줄 믿습니다.

그러면 이 아브라함과 다윗의 혈통을 이어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분입니까?

다윗 왕의 혈통을 나셨으니, 왕으로 오신 분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혈통으로 오셨으니, 선지자요 제사장이십니다.

병들고 고통하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향하여 외친 소리가 무엇입니까?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 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귀신들린 자도 알았고, 병들고 눈멀고 문둥병자와 거지들까지 알고 있었던 사실입니다.

이방인 가나안 여인조차도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15:22) 부르짖었고, 동방박사들도 별을 찾아 예루살렘에 당도하여 말하기를,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2:2)라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도, 그의 머리에 쓴 명패조차도 "유대인의 왕 예수" (27:37)라고 썼습니다.

이런 사실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야말로 온 인류의 진정한 왕이심을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우리를 살리시되 영원히 살리는 생명의 왕이십니다.

그의 통치와 권세는 완벽하여 어떤 죄인도 용납하시며 용서할 힘이 있으며, 그 어떤 사단의 세력과 질병도 단숨에 물리치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주님은 모든 약한 것과 병든 것과 더러운 것을 치료하시고 씻으시며, 심지어 죽은 자를 살리심으로, 이 사실을 증거해 주셨습니다.

 

6. 또한 그는 이 땅에 제사장으로 오셨습니다. 제사장은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습니다.

인간의 죄라는 것은 누군가가 대가를 지불하지 않으면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누구 한 사람도 예외가 없이 죄의 대가로 영원한 형벌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문제는 죄의 대가는 피로써만 사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사실을 히9:22절에서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고 하였고, 이 피도 의로운 자의 피가 아니면 사함을 받는 효력이 없다고 성경은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자신을 하나님의 십자가 제단에 드려서, 살을 찢고 피 흘려 죽으심으로 우리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심으로, 이 땅에 오신 제사장의 직분을 완성하셨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귀한 일이요 우리가 주님 앞에 생명을 다 바쳐서라도 감사할 일입니다.

사실, 우리는 보잘것없는 연약한 존재며, 죄와 허물이 산더미처럼 쌓인 존재입니다.

그런데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의 모든 죄 문제를 해결하고, 이제는 복음을 위해 살아가는 귀한 존재가 된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면, 걸어온 길이 상처투성이고, 지금도 삶은 무거운 짐처럼 느껴질 만큼 우리의 현실은 고단하고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 안에 있음을 확신할 때, 믿음으로 역사하는 능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부터 아브라함의 마음과 자세를 가지고 말씀을 믿고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100세가 되어 아들을 얻은 아브라함의 기쁨과 축복을 맛볼 수 있을 것이며, 다윗처럼 문제가 많아도 오직 하나님의 약속만 붙들고 그의 인도하심에 순종한다면 우리도 왕 같은 능력으로 이 세상을 살면서 하나님께 영광이 될 것입니다.

바로 그때 내 안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능력의 유전자가 흐른다는 알게 될 것입니다.

 

7. 우리에게 남은 과제가 있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사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죄인된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고, 이 구원을 위해 아버지의 뜻대로 순종하신 것처럼, 우리도 이 땅의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누릴 수 있도록,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 의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 안에서는 믿음이 살아 움직이고 한 영혼의 구원을 위한 온갖 영적인 은사와 능력들이 매일의 삶에서 넘쳐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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