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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욕먹으면서 살아야 합니까
고영수 2023-10-06 추천 0 댓글 0 조회 149

   [목회 칼럼] 068

왜 욕 먹으며 살아야 합니까

 

 

우찌무라 간조(内村鑑三)전도자가 되기 전에 먼저 인간이 되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모습을 가지지 못한 신앙인을 가리켜 하는 말이 아니겠습니까? 사실 주위를 돌아보면, 교회 다니면서 욕먹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왜 우리가 욕먹고 살아야 합니까?

교회서도, 전도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꼭 자기 같은 사람만 데리고 옵니다. 이것은 그 사람의 수준을 말하는 것입니다. 수준이라고 하는 것은 그 사람의 됨됨이와 신앙생활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왕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 잘 믿어보자는 것이 어찌 저 한 사람만의 생각이겠습니까?

브랜드 물건은 찾으면서, 신앙생활은 엉망으로 하는 사람들, 자신은 아무렇게나 살면서 자식은 잘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변화되고 성장하지 못하면 자식도 소망이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자식 잘되라고 외국 유학 보내고 돈을 펑펑 쓰지만, 결국은 남의 자식 보다 더 빨리 망하게 합니다.

 

교회 다니면서 욕먹으면 하나님 아버지가 욕먹는 일입니다. 아무리 나쁜 아버지라도 자식들 앞에서 아버지 욕하면 기분 나쁩니다. 나로 인하여 사람들이 교회 욕하고, 목사 흉보고, 교인들에게 손가락질하면, 나는 잘못되어도 너무 잘못된 사람입니다. 차라리 교회 다니지 말아야 합니다.

좋은 신자, 칭찬 듣는 신자, 하나님 중심의 신앙인은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좋은 물건을 만드는 사람들에게는 匠人정신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신앙의 모습도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순교자들의 신앙을 본 받아야 합니다. 이유는 믿음에는 그 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너희가 만일 믿음이 겨자씨만큼만 있어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17:20)고 하셨습니다.

 

1년에 가라오케 한 두 번 가는 사람과 일주일에 한 번 가는 사람의 노래 실력이 다릅니다. 일주일에 한 번 가는 사람보다는 매일 가는 사람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가라오케에 완전히 미친 사람입니다.

피아노도 매일 치는 사람과 마음 내킬 때만 치는 사람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신앙생활도 일주일에 한 번 겨우 교회 가면서, 기도, 말씀 생활이 습관적으로 잘 안 되는 사람과, 정한 시간에 정한 장소에서 하나님과 매일 만나는 사람은, 처음에는 비슷하게 보여도 시간이 가면 갈수록 하늘과 땅 만큼이나 차이가 납니다. 같은 나무라도 통나무를 그대로 팔면 가격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 통나무에 나의 시간, 땀과 재주를 쏟으면 쏟는 만큼 그 나무의 가치는 달라집니다. 어릴 적 생각을 해 보면, 교회 다니는 사람들을 가리켜 예수쟁이라고 불렀습니다. 예수쟁이라는 말은 예수에게 미친 예수 전문가를 말합니다. 우리의 삶과 신앙을 통해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도록 합시다

 

2005.10.9.   고 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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